고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 대학수험을 앞두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나루카미 요타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전지의 신'을 자칭하는 소녀, 히나가 나타난다.
"30일 후에 이 세계는 끝난다."
그렇게 전한 히나에게 당황한 요타였으나, 신 같은 예지능력을 눈앞에서 보고 그 힘이 진짜라고 확신한다.
초현실적인 힘과 정반대로 천진난만한 히나는 어쩐지 요타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는 것이 정해져 두사람은 공동생활을 보내게 된다.
세계의 종말을 향해, 시끌벅적한 여름날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