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이미지로 교내에서 인기를 누리는 교사 히가시야마 하루토(다나카 케이). 그런 그에게는 남몰래 품은 기이한 욕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여고생에게 살해당하기'. 가장 이상적이고 완벽한 방법으로 살해당하기 위해 9년에 걸쳐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구상해 온 그. 살해당할 때 갖춰야 할 조건은 두 가지다. 하나, '완전범죄로 마무리될 것'. 둘, '진심을 다해 죽음을 맞을 것'. 자신이 쓴 시나리오의 히로인이 되어줄 여고생을 찾기 위해 하루토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네 여학생에게 접근하는데... 9년을 바쳐 구상한 광기와 매혹의 완전범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