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로는 몇 년 전, 아키노와의 관계 이후, 스스로 '주인님'이 되어 몇 명의 노예를 부리며 과거에 경험했던 종속관계를 타인과의 사이에서 구축하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유코라는 겉보기에는 소극적이지만 조련을 원하는 여성과 만나게 되고, 만난 그날 그 자리에서 메구로는 마유코를 노예로 눈뜨게 하고 조련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의 시선 끝에는 늘 아키노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한편, 마유코는 메구로의 조련을 받고 여자로서 다시 태어나지만, 메구로는 마유코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