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잃은 예술 평론가와 그의 눈이 되어 주는 대필 작가 두 사람이 외딴 저택에서 벌이는 숨 막히는 진실 게임! 영국 런던의 외곽에 있는 어느 외딴 저택. 그곳에 끔찍한 사고로 인해 두 눈을 잃어버린 유명 작가이자 예술 평론가인 ‘폴’이 살고 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자서전을 대신 써줄 대필 작가를 구하게 되고, 지적이고 매력적인 여성 ‘제인’이 대필작가로 고용된다. 이제 두 사람은 책을 계기로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지만, 이내 제인은 수상한 일을 일삼기 시작한다. 집안일을 돌보던 가정부를 몰래 휴가 보내고, 폴이 불을 꼭 켜 놓으라는 당부도 무시한 채 그를 어둠 속에 가두어 버린다. 이에 폴은 뭔가 일이 잘못 되고 있다는 낌새를 알아차린 후 제인을 경계하기에 이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