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와 생동감이 넘치는 1962년의 캘커타. 이국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년시절 고아가 되어 삼촌 가족과 함께 자라게 된 롤리타는 이웃에 살고 있던 대부호의 아들이자 음악적 재능을 지닌 셰카르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유년과 사춘기를 함께 보내며 롤리타와 셰카르의 깊은 우정은 조금씩 사랑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에서 찾아온 신사 기리쉬가 롤리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롤리타와 셰카르는 서로의 감정을 재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둘의 순수한 사랑은 탐욕과 거짓말, 그리고 악의적인 의도로 인해 어둠이 드리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의심과 오해가 난무하면서 그들 사이에는 의도치 않은 사건과 사고들이 발생하게 되는데…